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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 아르투아 정보
프리츠 아르투아 총평
트위터를 하다 보면 이태원 프리츠 아르투아 광고가 많이 나온다.
이태원에 스타 셰프 박준우가 기획한 스텔라 맥주 전문점 광고가 많이 나와서 궁금하던 참에 가게 되었다.
프리츠 아르투아 정보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72 1층(이태원동)
전화번호: 02-798-9297
영업시간 11:00~24:00 (14:30~17:00 브레이크 타임)
22:30 라스트 오더
시그니처 감자튀김 7,000원, 스페셜 감자튀김 22,000원~24,000원, 벨기에식 스튜 36,000원~56,000원, 스텔라 맥주 9,000원(330ml)으로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었다.
일단 매장에 들어갔을 때 매장은 아주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이태원은 언제나 이국적인 장소이지만 이태원에 위치하고 있다는 지리적 장점뿐 아니라 매장의 디자인, 분위기도 무척 유럽의 레스토랑을 방문한 기분이 들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벨기에에 가본 적이 없는 데도 벨기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었다.
프리츠 아르투아라는 이름은 벨기에 전통 감자튀김 '프리츠'와 벨기에 프리미엄 라거 스텔라 '아르투아'를 합쳐서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벨기에에서 감자튀김은 '폼프리츠(pomme frites)' 혹은 '프리츠(frites)'라고 불린다. 프리츠는 벨기에의 자부심 있는 전통 음식으로 감자를 벨기에 전통 방식으로 튀겨 조리해 소스를 뿌려 먹는 요리라고 한다.
두툼하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담백하며 포슬포슬하며, 여러 소스를 조합해 먹는 것이 다른 나라 감자튀김과 다른 특징이다.
스텔라 아르투아의 역사는 1366년부터 맥주를 만들었던 벨기에 뢰벤 '덴 호른' 양조장에서 시작되었다. 1926년 델 호른 양조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하여 스페셜 홀리데이 맥주를 출시하며 이름을 라틴어로 별이라는 의미의 '스텔라'라고 명명했다. 아르투아는 맥주 브루마스터인 세바스찬 아르투아의 이름을 땄다고 한다. 로고가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빨간색이고, 트리 꼭대기를 생각나게 하는 별이 그려져 있던 이유가 이런 것이었다. 블로그를 하면서 이런 걸 찾아보며 상식이 하나 추가되어서 뿌듯해졌다.
매장은 넓고 조용조용한 분위기였다. 데이트나 소개팅하는 장소로도 적합해 보였다.
실제로 데이트를 하러 온 연인들도 보였다. 특히 조명이 좋아서 셀카도 잘 나오고 음식 사진도 아주 멋지게 나왔다.
자리에 앉으면 친절한 안내가 담겨있는 종이가 반겨준다. 일단 스텔라 생맥주를 한 잔 시키고 메뉴를 고민했다.
주문은 태블릿 탭으로 자리에서 주문하면 맥주와 음식이 서빙되는 형태였다.
생맥주를 한 모금하고, 벨기에식 홍합 스튜인 '아르투아 몰르 스튜'를 시켰다. 벨기에에서 홍합과 감자튀김과 맥주의 조합은 아주 전통적인 조합이라고 한다. 영국의 피시 앤 칩스 같은 느낌인가 보다.
프랑스나 다른 유럽에서 홍합을 요리할 때 화이트 와인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벨기에식 홍합 요리는 맥주로 조리해 색다른 향을 느낄 수 있었다. 스튜를 한입 하니 셀러리의 향이 물씬 나면서 유럽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유럽의 맛 중에는 셀러리 향도 있는 것 같다. 홍합 스튜라고 해서 국물이 많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홍합 찜과 스튜의 중간 단계 정도의 국물이 있었던 것 같다. 맥주랑 잘 어울렸다.
스튜와 스텔라 맥주를 즐기다 벨기에식 감자튀김도 궁금해서 '시그니처 프리츠'와 안달 루주 피칸테 소스, 레몬 소스를 주문했다. 프리츠는 우리가 예상하는 맛있는 감자튀김 맛이었다. 그런데, 소스를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특히 레몬 소스가 내 입맛에 딱 맞았다. 거기다 스텔라 맥주까지 곁들이니 아주 벨기에 여행이 따로 없었다.
프리츠 아르투아에서 인생 첫 벨기에 음식을 맛보았는데 아주 성공적이었다.
프리츠 아르투아 총평
프리츠 아르투아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은 레스토랑으로 데이트나 소개팅에 적합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벨기에 음식을 즐기고 싶은 사람, 조용한 분위기에서 가볍게 맥주를 마시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감자튀김을 시키면 소스도 꼭 시키길 추천한다.
반대로 단점은 전체적인 메뉴의 가격대가 높아서 평소에는 자주 갈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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