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설계의 과정
1. 재무목표의 설정
재무설계의 제일 첫 번째 단계는 개인의 삶의 목표를 바탕으로 재무목표를 만드는 것이다. 재무목표는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본인의 현재 재무상태를 고려하여 적정 수준으로 설정해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재무목표를 설정할 때 달성 기간을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무목표를 단기· 중기·장기 목표로 구분하고, 일정 기간 (매년, 매월) 얼마의 돈을 저축해야 하는지 계산 가능하게 해야 한다. 예를 들어, ‘5년 후에 사용할 독립자금 2,000만 원 모으기’와 같은 재무목표를 세웠다면 매월 33만 3천 원씩 모으면 된다.
이러한 재무 목표는 개인마다 삶의 목표와 재무상태와도 연관 있지만 인생주기의 단계마다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의 상황에 비추어 적절한 재무목표를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무목표 설정을 위한 SMART 원칙
1) S: Specific 구체적으로
재무목표는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 또는 ‘잘 먹고 잘 살고 싶다’가 아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언제까지 달성할 것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2) M: Measurable 측정 가능하게
재무목표는 기간과 금액과 같은 구체적으로 측정 가능한 목표를 중점으로 세워야 한다.
3) A: Action oriented 실천 계획적으로
재무목표는 어떻게 실행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실천 계획이 명확하게 존재해야 한다.
4) R: Realistic 현실적으로
재무목표는 현재 본인의 자산 상태와 소득 수준을 고려해 달성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5) T: Timely 시기에 맞는
재무목표는 인생 주기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도록 해야 한다.
(출처: 하이럼 W. 스미스,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 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2. 재무상태 분석
재무목표 설정이 끝났다면 재무설계의 두 번째 단계는 본인의 재무상태를 분석해야 한다. 개인 현재의 재무상태를 평가하여 재무목표에 반영하면 재무 설계안을 작성할 수 있다.
재무상태는 소득 지출표와 자산부채 상태표를 작성하면서 평가하는 것이 좋다.
1) 소득 지출표
소득 지출표는 가계부라고 볼 수 있다. 소득 지출표는 일정기간의 소득과 지출을 정리한 표이다. 최근 일정기간의 소득 지출 상태는 가계부 어플 등을 활용하여 쉽게 파악 가능하다.
소득은 소득유형을 구분하여 근로소득, 이자소득, 투자소득 등으로 구분하여 작성한다. 또한 지출은 고정지출과 변동지출로 구분한다. 고정지출은 쉽게 줄이기 어려운 지출로 주거비, 대출 상환금처럼 정기적으로 지출하는 지출이다. 반면에 변동지출은 개인의 노력에 따라 금액조정이 일정 부분 가능한 지출이다.
순수입의 경우 저축, 투자를 어떻게 하는지 기입하며, 순지출의 경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기재하면 좋다.
개인이 소득 수준에 비해 지출이 크다면 우선적으로 변동지출 항목에서 지출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소득 지출표를 정리해서 수입에서 지출을 뺀 값이 흑자인지, 적자인지, 현재 저축과 투자가 적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특정 항목에 지출이 너무 과다한지를 평가해야 한다.
2) 자산부채 상태표
자산부채 상태표는 특정 시점의 자산과 부채 상태를 정리한 표이다.
자산은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으로 구분 가능하다. 또한 현금성 자산, 저축성 자산, 투자자산, 사용 자산, 보험자산 등으로 세밀하게 구분 가능하다.
현금성 자산에는 현금, 보통예금 등이 포함된다. 저축성 자산에는 적금이나 정기예금이 있다. 투자자산에는 원금손실 리스크가 존재하는 금융투자상품인 주식, 채권, 펀드와 투자목적 부동산을 포함할 수 있다.
사용자 산은 현재 생활에 이용하고 있는 자산으로 거주주택자산이나 전세보증금, 자동차, 귀금속 등이 포함된다.
보험자산은 연금, 보험 환급 예상액과 같이 위험이나 노후에 대비하는 자산을 말한다.
부채는 단기부채와 장기부채, 고금리 부채와 저금리 부채, 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으로 구분된다.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부채를 특징에 따라 분류하여 기재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자산부채의 상태를 평가할 수 있다. 이렇게 자산부채 상태표를 정리해서 자산과 부채 규모를 비교하여 자산의 포트폴리오, 부채의 특징 등을 평가한다.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순자산(자산-부채)을 주기적으로 평가하여 순자산의 규모가 어떻게 되는지 분석해야 한다.
출처: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2021, 금융감독원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보] 전산세무 1급 자격증 시험 범위 (0) | 2022.12.31 |
---|---|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3 요약 정리 (0) | 2022.12.16 |
[경제공부] 사회초년생의 재무설계 (0) | 2022.09.27 |
[경제공부] 재무설계의 과정: 재무설계안 (0) | 2022.09.25 |
[경제공부] 재무설계의 개념, 필요성 (0) | 2022.09.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