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준비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 있다. 행정법 강사인 전효진은 서울대 도서관에서 미친 듯이 공부를 했다고 그 당시에도 유명인사였다고 한다. 전효진의 8421 공부법이란 <독하게 합격하는 방법>이라는 책에 소개되어 있는 공부법으로 한 과목을 8일 공부하고 또 다른 과목을 공부하고 다시 돌아와서 4일 공부하고 2일 공부하고 1일 공부하고 하는 회독 방법이다.
1. 전효진 8421 공부법이란?
전효진 8421 공부법이란 전효진 저자의 <독하게 합격하는 방법>에 소개되어 있는 회독 공부법으로, 1회독 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점차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마지막 마무리 시험 전날에는 하루에 모든 과목을 다 볼 수 있게 하는 회독방법이다. 공무원 시험이 5과목이니까 공무원 시험을 예로 들어보자면 국어를 8일 공부하고, 영어를 8일 공부하고, 한국사를 8일 공부하고, 행정법을 8일 공부하고, 행정학을 8일 공부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그다음에는 다시 국어를 4일 공부한다. 이렇게 영어, 한국사, 행정법, 행정학을 또 4일씩 공부한다. 그다음에는 2일씩 공부하고, 그다음에는 하루씩 공부하는 방법이다.
2. 1회독이란?
그럼 1 회독의 뜻은 무엇일까? 1 회독은 한 과목을 시험 전범위를 훑는 것을 말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보아야 회독이라고 한다. 회독은 돌아가면서 읽는 것이다. 그러니까 1회독은 2 회독을 위한 발판이고, 2 회독은 3 회독을 위한 밑작업이다. 공무원 시험은 깊이가 있는 시험이라기 보단 얇고 아주 넓은 범위를 모두 숙지해야 가능한 시험으로, 시험 직전에 눈에 바르고 갔느냐 아니냐가 시험 당락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회독 수를 줄여서 마지막에 전 범위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회독 작업이다.
3. 전효진 8-4-2-1 공부법 적용법
전효진 강사가 유튜브에 올려준 8421 회독 공부법을 보고 요약해 보자면, 이건 실제로 달력을 가지고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한다.
[전효진 8421 적용법]
1. 달력을 들고 시험일에 표시한다.
2. 시험일부터 1일씩 다섯 과목을 적는다.
3. 그다음에는 2일씩 다섯과목을 적는다.
4. 이후 4일씩 다섯과목을 적는다.
5. 그 다음에는 8일씩 다섯 과목을 적는다.
시간이 더 있는 사람이라면, 16일, 32일로 일수를 늘려가며 회독을 계획하면 된다.
이 계획법의 핵심은 직접 본인이 손으로 써보는 데 있다. 이렇게 달력으로 날짜를 셈해보며 계산하면 내가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오기 때문이다.
4. 전효진 공부법 적용한 내 방법
내가 이 공부법을 접했을 때 나는 당장 달력이 없었으므로, 엑셀에 날짜를 하나하나 적으면서 계획을 세웠다. 근데 8421로 하기에는 계획이 예쁘게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나름대로 바꿔서 6-3-2-1로 바꾸었다. 내가 목표로 하고 있는 국가직 9급 시험은 2024년 4월 6일 토요일에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제일 먼저 4월 6일을 표에 넣었다. 그리고 생각해 보면 아무리 해도 하루에 전 과목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 2일에 전 과목을 마지막 마무리 공부로 하기로 했다. 그다에는 1일씩 한국사, 회계, 세법, 통합과목(국어, 영어)을 배치했다. 전효진 선생님은 이 계획에서 일요일은 계획이 어그러졌을 때를 위한 여유분 날짜로 해서 계산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시험 전주에는 일요일도 공부해야 할 것 같아서 시험 전주에만 일요일에 공부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이제 2일씩, 3일씩, 6일씩, 12일씩 계획을 잡아나갔다.
현재 이 포스팅을 적고 있는 날짜는 8월 19일인데, 지금 내 회독 단계는 한국사와 회계를 같이하는 단계이다. 그래서 열심히 한국사를 전범위 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회계 또한 전범위를 끝낼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내가 계획한 게 정답일 수 없다. 왜냐하면 각자 맞는 공부법이 있을 것이고, 베이스도 다르기 때문이다. 나는 영어와 국어에 투자를 덜 해도 될 것 같아서 국어 영어는 매일 모의고사 풀고 영단어 외우는 것으로 대체하고, 6일 범위 회독부터 국영을 넣기로 했다. 각자 자신이 자신 있는 과목은 이렇게 배치해도 좋을 것 같다.
전효진 공부 계획법의 가장 좋은 점은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작업이라는 것이다. 나는 시간이 많이 남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무원 시험은 단기에 붙는 것을 목표로 해야 최대한 수험 기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놓치지 않으려면 이런 작업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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