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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 2022 8/31~9/4 (일민미술관/광화문 미진/미친토익/SVU)

by 박하세 2022. 9. 5.

8/31

회사에서 추석 선물 왔다. 참치 세트! 참치를 돈주고 잘 안사먹어서 만족스러운 추석 선물이다. 신난다 신나.

우리 집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컴퓨터 바꾸기를 드디어 이루었다. 조립컴 설치하고 전선 정리까지 완벽하게 하니까 속이 편-안.

 

9/1

갑자기 삘 받아서 블로그를 시작했다. 영상도 좀 보고 어떻게 할 지 고민..은 별로 안하고 요즘 글 쓰는 능력이 많이 줄어들어서 시작했다. 글을 쓰면서 생각보다 공백 제외 글자수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일상 기록 사진을 좀 더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요즘 티스토리는 초대장 없이 그냥 카카오 계정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예전에는 초대장 받아야지 시작할 수 있어서 엄청 귀했던 것 같은데. 나도 초대장 받았던 것 같은데 결국 지속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꾸준히 잘 해봐야지.

 

9/2

블로그 공부를 하는데 재미있다. 포스팅 주제를 좀더 생각해봐야겠다. 소재가 고갈 되면 흥미를 잃을 것 같다. 

저녁에 일이 있어 광화문에 갔다가 일민미술관에 가서 전시를 봤다. 오랜만의 전시였다. 혼자 전시를 보는 것도 참 오랜만이었다. 혼자만의 시간을 잘 즐길 줄 아는 어른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

저녁은 광화문 미진에서 냉모밀을 먹었다. 확실히 양이 늘었다.

회사에 무선이어폰을 두고 왔다.

새롭게 토익 학원을 수강했다. 종로의 박혜원 미친토익을 다니기로 했다. 박혜원 선생님은 조금 무서웠다. 말이 좀 거칠었지만 수업에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강사는 타고나는 거구나 하고 느꼈다. 자신의 필드에서 성취한 사람들만이 가지고 있는 그 당당함이 맘에 들었다. 말투에 적응하려면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발전하는 내 자신이 보고 싶다.

 

9/3

새로운 축구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아직 잘 못 파악했지만 사람들이 착해보인다.

친구들이랑 뛸 때는 전 후반 5분씩 뛰었는데 여기는 10분, 15분씩 뛰니까 정말 힘들었다. 사실 근데 그렇게 많이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긴 하다. 사람들이 체력이 좋으니까 내가 막 엄청 뛸 필요가 없고, 내 포지션을 지키기만 하면 되어서 좋았다.

풋살 하고 다른 사람들과 뒷풀이를 갔다. 테라 생맥주가 맛있는 집이었다. 그러나 쉽게 만취했다. 그렇게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술이 빨리 올랐다. 술 취해서 호기롭게 결제도 내가 했다.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2차에 가서 바로 잠들었다. 훌륭한 체력이 없는 어른이 되었구나.

 

9/4

어제 속이 뒤집어지고 나서 하루 동안 숙취로 고생했다. 점심에 라면을 먹고 속이 풀리는 줄 알았으나, 오른쪽으로 돌아누워 있어서 그런지 속이 계속 안좋았다. 위염이 있을 땐 왼쪽으로 눕기.. 꼭 기억해야한다..

저녁으로는 계속 먹고 싶었던 삼계죽을 먹었다. 그리고 SVU를 연속 시청했다. 휴일에 스브유 보는 것이 내 낙이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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