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정동 점심 스키야키 맛집 '동아리'

서대문역~광화문역 사이 정동에는 먹을 곳이 많이 있다.

주로 찌개류, 탕류, 고기류를 많이 먹게 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일본식 음식점은 많이 없는 것 같다.

이자카야도 흔하지는 않다.(내 눈이 그런 것일 수도)

오늘 리뷰 할 음식점은 그런 점에서 차별화 되어있다.

 

사실 이 곳은 큰길에서 잘 안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여러번 지나다녔던 길인데도 전혀 몰랐던 곳이다.

일명 숨은 맛집(?)이다.

오며 가며 발견하기는 어렵고, 카카오 맵읆 통해 알게되었다.

심심할 때마다 카카오 지도에서 '맛집'으로 주변을 검색하는 게 취미인데, 이 식당도 그런 검색을 통해서 발견했다.

 

 

 

 

 

정동 동아리 정보

동아리 위치는 이곳이다.

어반가든레스토랑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큰 빨간 벽돌 건물인데, 큰 길에서는 잘 안보인다. 그리고 이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은 건물에 있다.

 

 

 

주소: 서울 중구 정동길 12-6 이자카야 동아리 정동본점

평일  11:30~21:50 (13:50~18:00 브레이크 타임).

라스트 오더 20:50

주말 휴무

전화번호: 02-773-1103

 

 

 

오피스촌이다 보니 주말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그점이 조금 아쉽다.

점심에는 스키야키 단품만 팔고 저녁에는 이자카야로 영업한다.

찬장에 일본 위스키가 많이 진열되어 있다.

언제 한번 하이볼 먹으러 저녁에 와보고 싶은 곳.

 

 

기본 세팅은 이렇다.

버섯 두부 양파 배추 쑥갓 등등이 넣어져 있는 전골이 나온다.

불을 올려서 끓기 시작하면 야채 위에 고기를 얹는다.

 

 

그리고 고기가 익기 시작하면 먹으면 된다.

날계란을 풀어 적셔 먹으면 아주 맛있다.

스키야키의 간장 베이스의 국물이 달달하고 적당히 짭조름하고, 고기도 맛있다.

먹다 보면 온몸에 열이 돌면서 몸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든다.

익힌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샤브샤브, 스키야키를 좋아하는 편이다.

건강식이면서 고기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현대인.. 직장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동아리는 3층까지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전골도 점심시간 전에 미리 세팅되어 있어서 음식 회전률이 빠른 편이다.

주문도 키오스크에서 하고,  시스템이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쉬운 점은 계란 추가할 때 추가금이 발생하는 데 처음에 키오스크에서 계산을 하고 나중에 또 따로 계란 추가금을 계산해야 해서 두번 결제하는 방식이 아주 조금 귀찮았다.

스키야키에 날계란 소스 찍어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계란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점심시간에 정동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걸 먹고 싶을 때 추천한다.

또 점심시간에 누군가를 대접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추천한다.

스트레스 받아서 맛있는 걸 먹고 풀어야 할 때도 추천하고 싶다.

 

 

메뉴판에 적혀있던 이자카야 메뉴들도 빵빵했기 때문에 다음에는 저녁에 맛있는 안주와 술을 먹으러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