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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식당] 뚝섬역 서울숲 이탈리아 피자 맥주 맛집 파르코 메뉴판

by 박하세 2022. 9. 21.

 

 

요즘 날이 아주 쾌청하다. 드디어 가을이 왔다. 가을에는 산책을 하고 싶어 진다. 이런 날이 일 년에 몇 번 없기 때문에 왔을 때 충분히 즐겨야 한다.

이런 선선한 가을을 만끽하고 싶어서 서울숲에 갔다.

가는 도중 '토마토소스'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졌다. 요리조리 검색해보다 역시 토마토소스는 피자인 것 같아 피자로 결정했다.

 

나의 선택은 서울숲역과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파르코였다. 파르코는 성수동 주민센터 뒤편에 있다.

 

 

 

 

 

서울숲 피자 맛집 파르코 정보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 2길 44

영업시간: 11:30~22:00 (15:00~17:00 휴게시간)

가까운 역: 서울숲역, 뚝섬역

전화번호: 0507-1376-8589

 

 

 

 

 

 

 

 

 

 

 

서울숲역에서 내려서 주민센터를 지나 왼쪽으로 돌면 파르코 간판이 보인다.

스테인드글라스 디자인의 간판이 인상적이다. 어두운 벽돌 건물이 간판을 더 돋보이게 해 준다. 

 

 

 

 

파르코는 나폴리식 피자를 판매한다.

2017년 이탈리아 농무부에서는 나폴리 피자를 다른 피자들과 차별하기 위해 8가지 지침을 만들었다고 한다. 피자의 크기, 화덕의 종류, 토마토와 밀가루의 종류 등등의 최소 지침을 규정해 놓았다고 한다.

 

이탈리아 농무부에서 말하는 나폴리 피자란, 촉감이 쫄깃하여 부드러우며, 쉽게 접을 수 있어야 하는 피자이다. 전기 화덕에 굽는 것은 나폴리 피자로 볼 수 없으며 온도는 485 ℃에서 구워야 한다. 토핑은 토마토소스와 치즈만 사용하는 것이 나폴리 피자라고 한다.

그래서 나폴리 피자는, 마리나라, 마르게리타, 엑스트라 마르게리따 세 종류만이 존재한다고 한다.

마리나라는 마늘과 오레가노 치즈를 사용한 피자고, 마르게리따는 모차렐라 치즈와 토마토소스를 사용한다. 엑스트라 마르게리따는 물소젖 원유인 모차렐라 치즈와 토마토소스, 바질 잎이 들어간다.

 

 

 

서울숲 피자 맛집 파르코 메뉴판

 

 

파르코에는 나폴리 피자, 파르코 스페셜 피자, 오일 파스타, 토마토 파스타, 크림 파스타, 리소토, 샐러드 메뉴가 있다.

음료는 탄산음료, 맥주, 와인, 커피, 차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고심 끝에 토마토소스인 마르게리따 피자와 볼로네제 파스타를 시켰다.

음료는 맥주와 와인을 하나씩 시켰다.

 

 

 

 

 

파르코에는 큰 화덕이 있다. 황금색 화덕이 나폴리의 태양을 떠오르게 한다. 황금색 화덕을 보자마자 기대감이 무럭무럭 자랐다. 이런 멋진 화덕이 있는 곳은 맛있을 거야라는 생각으로 뿌듯했다.

 

 

 

파르코의 플레이팅이 마음에 들었다. 꽃이 그려진 접시가 특히 내 취향이었다.

포크와 나이프도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

 

 

마르게리따 피자는 내가 먹고 싶었던 피자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았다. 쫄깃하고, 토마토소스가 촉촉하고 치즈가 고소하니 맛있었다. 거기에 바질향이 첨가되니 아주 심플하지만 깊은 맛을 내는 피자가 되었다.

기본기가 탄탄한 피자였다. 나폴리에 여행 가서 피자를 먹으면 이런 맛이 날 것 같았다. 피자 끝 부분도 쫄깃하니 맛있었다. 

원래 피자 끝 부분은 그냥 빵맛이라서 거의 먹지 않는데, 여기는 고소하고 쫄깃했다.

 

 

파르코가 피자 맛집으로 유명해서 파스타는 기대하지 않았다. 화덕이 너무 인상적인 탓이었다.

그런데 볼로네제 파스타는 기대 이상의 맛이었다.

내가 평소에 먹던 볼로네제에는 간 고기가 들어있었는데 여기는 잘게 썬 고기라서 고기의 질감을 충분히 살린 것이 독특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맛이 깊었다. 면도 내가 좋아하는 식감의 면이었다.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다.

 

나는 맥주를 시켰는데 맥주도 가볍고 시원한 맛이었다. 동행인이 시켰던 글라스 와인도 맛이 좋았다.

 

 

 

파르코 총평 

서울숲역 피자 맛집 파르코는 인테리어도 멋지고 맛도 훌륭하다. 가격대가 조금 있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플레이팅과 인테리어가 훌륭해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 것 같다.

서울숲역 근처에서 맛있는 피자를 먹고 싶다면 파르코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다시 한번 방문해서 다른 음식도 충분히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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